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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레스 냄비는 예열이 생명이라
충분히 예열해야 겠다는 생각에
하이라이터에 내내 얹어놨다가 냄비 바닥이 까맣게 타버렸습니다.
정말 순식간에 집에 불 날뻔....
게다가 너무나 까맣고 일관성 있게 타버린 냄비 바닥을
어떻게 씻어내야 할까 걱정도 많이 됐어요.
베이킹소다 넣어서 한참 끓여봤지만
꿈쩍도 안해서 결국 클리너를 꺼내봅니다.
스테인레스 냄비와 팬은 예열이 생명입니다.
가장 어려운 것이기도 하고, 익숙해지면 가장 쉬운것이기도 할 것 같습니다.
샐러드마스터 스테인레스 파우더 클리너인데
수세미에 묻혀서 문질러주면
까맣게 탄 냄비도 새것처럼 돌아옵니다.
파우더클리너도 냄비 살때 받았던 내돈내산입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절대 쇠수세미나 초록수세미 쓰면 안되고
부드러운 수세미로 흠집나지 않게 문질러야 한다는것이죠
파우더 자체에 약간의 연마작용하는 성분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한참을 문질러주니 다행히도 요렇게 변신합니다.
정말 냄비 한번 태울때마다 가슴이 철렁하지만
파우더가 있어줘서 참 다행입니다...
어쩌다보니 급한 마음에 맨손으로 문질렀는데
담엔 꼭 고무장갑 끼고 문질러야 겠습니다.
아무래도 피부엔 자극이 있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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